임플란트 비용 부담된다면… 자연치아 살리는 ‘재신경치료’

입력 2016-03-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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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없는 치료 관심 증가에 3차원 CT장비 비롯한 첨단 치료법 도입

대부분의 신경치료 환자들은 한번 치료를 받으면 평생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반 치과의사의 신경치료 성공률은 55% 내외로 신경치료 받은 치아에 문제가 재발할 확률은 꽤 높다.

신경치료의 실패는 의사의 숙련도나 경험이 미흡해 신경을 다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나 애초에 신경관이 좁거나 휘어져 있어 신경관을 다 찾지 못하는 경우, 신경치료한 곳에 새로운 충치가 생기는 경우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

보통 신경치료를 한 치아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진행하는데, 개당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임플란트는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 그렇다고 치료를 진행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최근 자연치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임플란트와 같은 발치를 통한 치료보다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치아 뿌리를 자르는 치근단절제술이나 인공골을 삽입하여 치아를 다시 심는 치아재식술 등 자연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치과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있다. 신경치료에 실패한 많은 환자들 역시 자연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재신경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신경치료란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문제가 생겨 기존에 신경치료한 충전물을 다 제거하고 다시 신경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다. 처음 신경치료를 받을 때보다 더 많은 의사의 숙련된 기술과 시간이 필요하다.

연세힐치과는 최대한 본인의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3차원 미세신경치료 재치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3차원 미세신경치료 재치료란 3차원 CT 장비를 통해 미세신경관의 개수와 위치, 방향까지 파악해 뿌리 끝 신경까지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 후 장기적인 예후를 보장할 수 있다. 치아 충전재 역시 재신경치료의 성공률을 90%이상까지 끌어올려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MTA라는 특수충전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치료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세힐치과 정현준 대표원장은 “재신경치료는 자연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임플란트에 비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필수적이고 까다롭고 전문적인 분야이므로 경험이 풍부하고 노하우가 있는 믿을 수 있는 의사가 있는 치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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