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0일로 또 연기…배경은?

입력 2016-03-29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의 새 주인을 가리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또 연기됐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EY한영과 현대그룹은 이 날 오후 현대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 할 예정이었다.

애초 이번 발표는 지난 28일 일정에서 한 차례 연기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오는 30일 오전으로 발표가 미뤄 진 것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증권 우협 선정은 오는 30일 오전 주관사를 통해 발표 될 것"이라며 "현재 표준적인 SPA 검토 작업등이 지연되면서 발표도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잇단 우협 선정 지연 소식에 본입찰에 참여한 KB금융, 한국금융지주 등 잠재 인수 후보들도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마감 된 현대증권 본입찰에는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이들 굴지의 금융지주사를 비롯 홍콩계 사모펀드(PE)액티스 총 세 곳이 참여했다.

이 날 일각에서는 한국금융지주 유력설이 돌기도 하는 등 사실상 증권업계 마지막 대어를 둘러 싼 인수 후보들간 신경전이 날카로운 모습이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간 본입찰 가격이 7000억원대 선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주관사나 그룹 입장에서도 선정하기에 고민이 많다는 얘기가 오간다"며 "또한 막판 복병으로 떠 오른 액티스가 자금면이나, 딜 구조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설이 나오는 등 막판 발표를 두고 안갯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30,000
    • +3.11%
    • 이더리움
    • 2,833,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90,600
    • +1.09%
    • 리플
    • 3,570
    • +5.97%
    • 솔라나
    • 199,200
    • +8.44%
    • 에이다
    • 1,103
    • +5.96%
    • 이오스
    • 739
    • -0.14%
    • 트론
    • 329
    • -1.2%
    • 스텔라루멘
    • 410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0.38%
    • 체인링크
    • 20,640
    • +5.52%
    • 샌드박스
    • 419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