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세미나]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 “초저금리 시대, 자산배분해야”

입력 2016-03-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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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 참석해 ‘행복한 노후자산 배분전략과 눈여겨볼 투자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초저금리시대 부자만들기’ 테마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선 4인의 자산전문가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투자전략, 효율적 자산관리, 눈여겨볼 투자처 등을 소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 참석해 ‘행복한 노후자산 배분전략과 눈여겨볼 투자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초저금리시대 부자만들기’ 테마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선 4인의 자산전문가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투자전략, 효율적 자산관리, 눈여겨볼 투자처 등을 소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이 초저금리 시대 적절한 투자는 자산을 배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최된 ‘제2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초저금리 시대 부자 만들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초저금리의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저금리에서 돈의 가치는 뚝 떨어진다”며 “0.1% 금리로 원금을 두 배 만드는데 693년이 걸리지만, 운용수익을 1%에서 5%로 올리면 자산축적 기간은 무려 56년 단축이 단축된다”며 초저금리 현상을 설명했다.

그는 “금, 유가, 환율과 같은 단일 자산군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투기가 되기 쉽다”며 “수요와 공급을 잘 파악해야 하고,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소장은 “초저금리에서는 1% 구간에서 최소 5% 구간으로 옮겨가는 것이 자산운용에서 효율적인 의사결정 방법”이라며 “어느 한 자산에 돈을 많이 넣으면 안 되고 일정 부분만 자산 배분해서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 소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배분을 하되 수익, 배당, 임대료를 주는 본질 가치를 가지는 자산과 장기추세를 가지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유망 자산군으로 이머징 마켓, 소비재, 헬스케어, 고령화 기술혁신과 관련된 것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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