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지역 농·축협 예금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해 다른 금융회사와 차별화했다. 금융소비자의 재산 형성에 더해 농어촌 지역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농협은행 ISA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기존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손실 가능성이 큰 투자형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재산 증식이 가능한 금융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이 출시한 ISA 편입 상품은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지역 농·축협 정기예탁금(1년제) △수익률이 우수하고 투자 위험이 낮은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 8종 △시중은행 정기예금 5종 등이다.
지역 농·축협 정기예탁금(1년제)은 수익률이 높은 예금성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등 지역별 대표 17개 농·축협의 예탁금으로 구성했다.
비과세 효과를 감안한 채권형 상품에는 NH-CA단기국공채 증권투자신탁, 유진 챔피언 단기 증권자투자신탁, 동양 하이플러스채권 증권자투자신탁 등을 넣었다.
채권혼합형으로는 동부 단기 국공채 공모주 증권투자신탁 제1호, NH-CA Allset 모아모아 15증권투자신탁, NH-CA Allset 모아모아 30증권투자신탁, 메리츠코리아 증권투자신탁, 미래에셋스마트롱숏 30 증권자투자신탁 1호 등을 담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ISA가 근로소득자, 개인사업자 외에 농어민까지로 가입 자격을 확대함에 따라 농어민의 재산 증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