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출장길에 오른다.
고용허가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청년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식 방문이다.
이 장관은 방문기간 한-우즈벡 고용허가제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31일 압두하키모프 우즈벡 노동부 장관과 고용허가제 MOU를 체결하고, 인력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송출시스템개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우즈벡은 2006년 중앙아시아 국가 중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약 2만7000명이 도입된 바 있다. 약 17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자원개발, 건설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이 장관은 현지에서 송출기관·취업교육기관·한국어시험장 등 송출시스템 전반을 살필 방침이다. 송출과정 투명화와 인력 선발, 불법체류 대책 등 제도개선 상황도 점검한다.
또 아지모프 부총리를 예방해 우즈벡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자원개발 및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건립·운영 중인 타슈켄트 직업훈련원과, 현재 건설 중인 사마르칸트직업훈련원 상황을 점검한다. 우즈벡 노무관리 지원방안, 인력확보 및 직업훈련 분야 ODA 발전방안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인들을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