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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가 3월 31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내 기분 탓일까. G5의 등장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는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공개될 당시만 해도 혁신적인 모듈형 스마트폰이라며 온갖 찬사를 받았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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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갤럭시S7과 아이폰SE 같은 경쟁작들이 차례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며 G5의 입지는 묻히고 말았다. 정말이지 섭섭한 노릇이다. 아이폰SE는 디자인과 CPU를 재탕한 재활용 제품이건만, 모듈 교체식 디자인에 친구들까지 대거 영입한 G5가 밀려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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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뜻에서 우리 지금 이 순간은 G5에 오롯이 집중해보자. G5는 스냅드래곤 820과 4GB RAM 등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스펙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출시를 기념한 사은품도 제법 빵빵하다. 오는 4월 15일까지 G5를 구매하는 국내 고객에게는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와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을 무료 증정한다고. 아쉽게도 B&O와 함께 만든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무료로 주지 않는다고 한다. 까비. 대신 행사 기간동안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과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을 묶은 ‘B&O 패키지’를 38% 할인된 28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더라. 이득인지 아닌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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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빡하고 제일 중요한 본체 가격을 말하지 않았다. 83만 6000원. 출고가에서 너무 비싸도 안되지만 너무 싸도 안된다는 고뇌가 느껴진다. 심지어 갤럭시S7과 천원 단위 까지 똑같은 출고가다. 공시 지원금에 따라 실 구매가는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갤럭시S7과 G5를 동일 선상에 있는 모델로 보고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다만 G5는 본체만 사면 끝나는 게 아니고 9만 9000원짜리 캠 플러스 모듈도 사고, 18만 9000원짜리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도 사야 구색이 맞는다는 게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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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진의 모델들이 명연기를 펼치는 중]
G5 프렌즈들의 가격도 공개됐다. 360 캠과 360 VR은 29만 9000원, H3 by B&O PLAY는 27만 9000원, 톤 플러스는 21만 9000원이다. 마음 닿는대로 많이 많이 사주자. LG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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