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리마크 빌’ 론칭···올해 2231세대 운영

입력 2016-03-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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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가 30일 임대주택브랜드 ‘리마크 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T에스테이트)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가 30일 임대주택브랜드 ‘리마크 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T에스테이트)
KT에스테이트가 모기업인 KT의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대폭 적용해 임대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0일 KT에스테이트(KT estate)는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Remark Vill(리마크 빌)’을 론칭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리마크’는 ‘새 가치를 재창조하고(Remaking Value), 주목 받는 삶을 만들어(Remarkable Life), 부동산의 진정한 랜드마크(Real Landmark)로 성장하겠다’는 KT에스테이트의 포부를 담은 브랜드다.

통합 브랜드인 ‘리마크’를 바탕으로 향후 복합·상업시설은 리마크 몰, 임대주택은 리마크 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는 “주택임대 시장에서의 월세 비중 증가, 직장인∙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증가, 정부의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 기조 등 부동산 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브랜드를 출범한 이후 오는 7월 서울 신당역 초역세권인 동대문(797세대)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 영등포(760세대), 서울 관악(128세대), 부산 대연(546세대) 등 총 4개 지역 2231세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T에스테이트는 교통환경 및 주변 편의시설 등을 고려, 수요자 니즈에 맞춘 부동산을 임대주택으로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인 KT AMC의 금융역량과 KD리빙의 관리역량을 활용해 2020년에는 약 1만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론칭한 ‘리마크 빌’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도어록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이 기업형 임대주택 최초로 적용된다.

실내에서는 초당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가(GiGA) 인터넷과 IPTV(인터넷 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자동 조절 시스템 등 최첨단 IoT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창문 열림 원격감시∙피트니스 건강 체크 솔루션∙스마트 택배함∙스마트 조명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실외에서도 지능형 CCTV 보안솔루션으로 건물 안팎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집 밖에서도 홈 기기를 원격 제어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컨시어지(종합관리) 서비스 제공, 임대료의 카드결제, 펫존(Pet zone)·북 카페∙카 쉐어링 등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KT 그룹의 ICT 역량이 집약된 솔루션과 차별화된 운영 서비스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2020년 1만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 에스테이트는 지난 2010년 설립돼 개발∙기획, 임대 및 운영관리, 컨설팅, 매입/매각 등 부동산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종합부동산회사다.

신수종 사업으로 준비 중인 호텔, 상업복합시설(Retail) 등으로 분양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매출액도 2015년 3239억원에서 2020년 85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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