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펀드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통계자료 이용이 쉬워진다.
자산운용협회는 21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투자펀드에 대해 기간·유형별 통계를 22일부터 홈페이지(www.amak.or.kr)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자산운용협회는 "해외투자펀드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보호를 위해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통계자료 요구가 높아졌다"며 "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국내설정 해외투자펀드의 상장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조치가 지난 1일부터 시행돼 통계자료 발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해외투자펀드통계는 약(정)관상 최저 60%이상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와 최저 30%이상 60%미만을 투자하는 '국내외혼합투자펀드'로 구분돼 제공된다. 통계자료 이용은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 상단의 ‘전자공시/통계’를 통해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에 접속, ‘통계정보 → 펀드동향 → 해외투자펀드 현황’ 순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통계발표에 따라 해외투자펀드의 편입자산 분류기준이 기존 최소 1%이상에서 최소 30%이상으로 변경, 세분화 돼 비공식 집계시 누락됐던 일부 펀드 등이 신규로 포함돼 전체 해외투자펀드 규모는 종전보다 늘었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해외투자펀드 규모는 19일 기준 총 46조5362억원(해외투자 12조1948억원, 국내외혼합투자 34조3414억원)으로 주식형 해외투자펀드는 총 22조2164억원(해외투자 4조8759억원, 국내외혼합투자 17조340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