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13원 급락 1150.8원 연중최저, 비둘기 옐런+분기말 네고

입력 2016-03-30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국 경계감 있지만 1140원까진 열어둬야 할 듯..미 넘펌도 변수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넷 옐런 미국 연준(Fed) 의장이 금리인상은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4월 금리인상설을 진화하는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분기말이라는 점에서 네고(달러매도)물량도 많았다.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감이 있지만 주변 환경이 하락쪽을 가리키고 있다고 봤다. 1140원까지는 열어둬야 할 것으로 봤다. 이번주 공개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짚어볼 변수라고 전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5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26일 1147.3원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저가도 1150.7원까지 떨어지며 작년 11월27일 1148.0원 이후 가장 낮았다. 장중고점은 1156.0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56.0원에 출발했다. 개장가가 장중 고점이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8.0원/1158.3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63.8원) 보다 6.6원 하락했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옐런의장 연설로 비둘기 입장을 확인했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또 월말 분기말이라는 점에서 네고 물량도 많았다. 상승 재료는 뚜렷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일도 분기 마지막 날이라는 점에서 업체 네고물량이 좀더 있을 것 같다. 당국 경계감이 있지만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얼마나 지지해줄지는 의문”이라며 “1140원대까지는 여유롭게 놓고 봐야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급락한 역외시장을 반영해 1150원대로 떨어졌다. 장중 정체를 보이다 막판에 추가하락 시도를 했다. 저점에 대한 경계감도 있었지만 외부분위기가 달러강세로 반전시킬 소재가 없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고점매도를 했다”며 “1150원 지지가 관건이다. 하향 돌파한다면 다음 지지선은 좀 멀어보인다”고 전했다.

오후 3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86엔 하락한 112.41엔을, 유로/달러는 0.0091달러 상승한 1.1295달러를 기록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71,000
    • +0.6%
    • 이더리움
    • 3,540,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64,900
    • -2.25%
    • 리플
    • 780
    • +0.13%
    • 솔라나
    • 206,800
    • -0.77%
    • 에이다
    • 527
    • -2.59%
    • 이오스
    • 713
    • -0.2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750
    • -1.36%
    • 체인링크
    • 16,670
    • -1.36%
    • 샌드박스
    • 390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