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올 들어 첫 2000선 안착

입력 2016-03-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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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20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36%) 상승한 2002.1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옐런 의장이 "경제전망에 대한 위험요소들을 고려하면 통화정책의 조정을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72포인트(0.56%) 상승한 1만7633.1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7.96포인트(0.88%) 오른 2055.01을, 나스닥지수는 79.84포인트(1.67%) 높은 4846.62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429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2억원. 1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05억원, 비차익거래 735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940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9%), 철강금속(1.43%). 증권(1.43%), 전기전자(1.19%), 화학(1.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만8000원(1.40%) 상승한 13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2.32%), POSCO(2.09%), SK이노베이션(2.41%)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0.69%), 기아차(-1.5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726만주, 거래대금은 4조5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9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09%) 상승한 691.31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14.695 급등한 가운데 통신서비스(3.50%). 기타제조(2.97%). 비금속(1.70%), 일반전기전자(1.4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코데즈컴바인이 18.73% 급등했으며, 셀트리온(0.18%), 메디톡스(4.10%), 코미팜(0.38%)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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