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광주지부 카캐리어 분회가 운송료 협상을 타결했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기아차 광주공장 완성차 운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화물연대 광주지부 카캐리어분회는 파업 3일째인 30일 운송료 6.5% 삭감을 골자로 한 3차 합의안을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했다.
총회에서는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지 않고 회의에 참석한 화물차주 97명이 내부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수용키로 했다.
또한 화물연대는 기아차 완성차 운송을 담당하는 글로비스와 운송료를 6.5% 삭감하기로 했다. 당초 글로비스의 운송료 인하안 중 유가 인하 부분만 반영됐다.
아울러 오후 5시 이후 상차 작업 지원 인력을 배치하는 등 근로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합의안 가결로 화물연대 광주지부 카캐리어 분회 소속 화물차주 112명은 31일부터 정상 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비스는 파업 기간 투입했던 대체차량을 30일까지만 운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