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김구라, '썰전' 겹치기로 하차… 후임 MC는 김성주

입력 2016-03-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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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핑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티핑엔터테인먼트)

'능력자들'의 김구라가 후임 MC로 김성주를 지목했다.

30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의 MC를 맡았던 김구라가 후임 MC로 김성주를 추천했다.

김구라는 ‘능력자들’의 방영 시간이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옮겨지면서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JTBC ‘썰전’과의 겹치기 출연을 피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김성주가 새로운 MC로 ‘능력자들’을 새롭게 꾸려가게 됐다.

김구라는 '능력자들'이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할 때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때까지 MC를 맡아 진행해 온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MBC '일밤-복면가왕', tvN '화성인 바이러스', MBC '명랑 히어로' 등을 통해 두터운 친분을 맺었던 김성주를 후임 MC로 강력 추천했다.

김성주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지적인 감각과 함께 게스트와 패널의 대화를 잘 받아주고 자유로운 애드립에도 대처와 정리에 능한 진행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 점이 '능력자들'의 프로그램 성격과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능력자들’은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전파를 타며 오는 4월 1일에는 김구라가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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