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지난해 당기순손실 2858억…특별퇴직 비용 효과

입력 2016-03-30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SC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시한 특별퇴직으로 인해 비용이 크게 늘면서 연결 기준 28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 부진은 4943억원의 특별퇴직 비용과 함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회성 특별퇴직 비용을 제외할 경우 SC은행은 805억원 규모의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SC은행 관계자는 “점포 최적화 전략과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비용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다양한 리스크 경감조치와 개인채무회생 신청 감소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실여신 규모도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의 경우 전년 대비 0.4%p 개선된 1.07%를 기록했으며, 연체율도 0.98%로 전년 보다 0.29%p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44%과 12.96%를 기록했다.

박종복 행장은 “비용 절감으로 은행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도 좋아지고 있다”며 “향후 1~2년 동안 디지털 플랫폼과 이종업종 제휴 등과 같은 혁신적인 채널을 기반으로 수익력을 회복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90,000
    • +2.14%
    • 이더리움
    • 4,695,000
    • +7.58%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9.59%
    • 리플
    • 1,917
    • +22.73%
    • 솔라나
    • 368,100
    • +10.31%
    • 에이다
    • 1,214
    • +9.76%
    • 이오스
    • 952
    • +7.33%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94
    • +15.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2.54%
    • 체인링크
    • 21,060
    • +4.67%
    • 샌드박스
    • 493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