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3월 31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 재도약을 이끄는 배우 송중기가 오는 30일 KBS 1TV '뉴스9'에 출연하고 있다. 연예인이 '뉴스9'에 직접 출연한 것은 사상 최초다.(사진=연합뉴스)

◆ 50세 이상 취업자 수, 20~30대 뛰어넘어

50세 이상 취업자가 처음으로 20∼30대 취업자 수를 추월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0세 이상 취업자 수는 965만5000명(37.2%)으로, 20∼30대 취업자 수(936만9000명) 보다 28만6000명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는 44.4세까지 높아졌습니다. 근로자 노화가 가속화되는 이유는 베이비붐세대가 노후 준비를 위해 정년 이후에도 노동시장을 떠나지 않은 영향이 크며, 청년 취업난 심화, 기업들의 신규채용 저하 등으로 분석됩니다.

◆ 지하철 부정승차자 절반이 50·60대

지하철 부정승차자의 절반가량이 50·6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이달 7∼18일 부정승차 특별단속으로 961명을 적발해 3967만 7000원의 부가금을 징수했습니다. 적발된 승객은 50대와 60대가 각각 24.4％, 19.5％, 10대는 16.9％, 20대는 14.1％, 30대는 11.6％, 40대는 11.8％였습니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538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56％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 자발적 성매매 여성도 처벌 여부는… 오늘 위헌 심판 선고

자발적으로 성을 판매해도 처벌하도록 한 성매매특별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 1항에 제기된 위헌법률심판 사건을 선고합니다. 현재 성매매 알선등에 대한 법률은 성을 판 사람과 산 사람을 모두 처벌하도록 돼 있습니다.

◆ 이집트 여객기 납치범 "아내와 자녀가 보고 싶었다"

이집트항공 여객기를 납치한 50대 이집트인 남성이 "24년간 떨어져 살았던 아내와 자녀를 보고 싶어 납치 행각을 벌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납치범인 세이프 엘딘 무스타파는 현재 키프로스에 사는 전처를 두고 있으며 그녀와 사이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30일(현지시간) 키프로스 라르나크 법원에 출두해 여객기 납치 등의 혐의로 8일간 구금 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재계 연봉 1위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작년 150억원의 연봉을 받아 재계 연봉 1위를 차지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급여 20억8300만원 등 149억5천400만원을 받았습니다. 재계 총수 중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연봉이 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구본무 LG그룹 회장(53억)과 조석래 효성 회장(44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다카타 에어백 결함' BMW 3000대 리콜

일본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BMW320i 3000여대가 리콜됩니다. 다카타 에어백은 자동차 충돌로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승객에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BMW 코리아가 판매한 미니쿠퍼와 미니쿠퍼S 82대도 파워스티어링 펌프부품 결함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예정입니다.

◆ 뉴욕증시 상승… 다우지수 0.47%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55포인트(0.47%) 상승한 17,716.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8.94포인트(0.44%) 오른 2,063.95에, 나스닥 지수는 22.67포인트(0.47%) 높은 4,869.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중부지방 가끔 구름… 낮 최고기온 16도에서 23도

목요일인 31일은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낮부터 밤 사이 비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전날과 중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8도, 창원 19도, 서울·전주·광주 21도, 대구·춘천·대전·세종 22도, 과천 23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