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준공… 중남미 철도 시장 공략 거점 구축

입력 2016-03-31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현대로템)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주 아라라꽈라시에서 브라질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4월 착공에 들어간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은 약 15만㎡의 부지 위에 연간 200량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터키,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가 및 중량의 60% 이상을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제작하도록 돼있는 브라질 철도차량 구매입찰 요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은 현지화 확대를 통한 환율 변동 리스크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추가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브라질 공장 완공으로 현대로템의 중남미 철도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연 평균 약 8조원에 달하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여러 중남미 신흥시장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터키, 미국에 이어 브라질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세계 철도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며, “브라질 공장을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시장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92,000
    • -1.15%
    • 이더리움
    • 4,254,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5.45%
    • 리플
    • 611
    • -4.08%
    • 솔라나
    • 196,300
    • -3.11%
    • 에이다
    • 509
    • -3.78%
    • 이오스
    • 728
    • -1.75%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3.85%
    • 체인링크
    • 17,970
    • -3.44%
    • 샌드박스
    • 420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