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 삼성화재의 주가에 연동하는 조기상환형 ELS인 ‘그랑프리 골든벨 주가연계 파생상품투자신탁 18호’를 22일부터 6일간 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최장 2년간 6개월 단위로 4번의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하며 조기상환 조건은 두 종목 비교주가가 모두 기준주가의 최초 6개월 시점에는 85% 이상, 12개월 80% 이상, 18개월 75% 이상인 경우다.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12.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하며, 조건 충족이 안 될 경우 자동으로 만기가 6개월씩 최장 2년까지 연장된다.
만약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2년 만기에 도달해 두 종목 모두의 만기(비교)주가가 기준주가의 70% 이상인 경우에는 연 12.5%(총 25%) 내외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비교)주가가 기준주가의 70% 미만인 경우에는 총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 대비 50%(장중주가 포함) 초과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많이 하락한 종목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50%(장중주가 포함)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7.5%(총 1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개인ㆍ법인에 관계없이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운용은 기은SG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해지고, 수익달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준주가 대비 50% 초과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