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창업지원공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의 개소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 테이프 커팅 및 연설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설 중 박 대통령은 “내년까지 판교에 창업기업 보육공간 및 산학연 협업 공간을 마련해 창조경제 밸리를 만들겠다”며 “스타트업캠퍼스가 창조경제 밸리의 전진기지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 산하기관을 포함해 SAP 앱하우스, 요즈마캠퍼스 등 민간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가 입주해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되며, 1차 기술 창업 지원 대상은 오는 6월 안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시제품 제작, 멘토링, 컨설팅, 액셀러레이션 서비스 일체를 받게 된다.
이날 스타트업캠퍼스 개소식에서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의 시각디자인과 권은경 교수도 입주사 대표로 뽑혀 해당 행사 및 테이프커팅에 참여하게 됐는데,권 교수가 창업한 ‘DNX’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DNX’는 ‘Style Smart Messenger’라는 콘셉트를 갖고 패션 스마트 워치 ‘RANG’을 개발 및 출시한 업체로, 국내 유일 예술/디자인전공 특성화 대학인 계원예대 학생들과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해당 업체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K-Global 300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도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상황이다.
DNX 권은경 교수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하게 된 것도 기쁜데, 박 대통령님과 함께 테이프커팅까지 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아직 시작하는 스타트업이지만 끝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