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전자부품연구원과 초소형 권선형 칩 인덕터 국내 최초 개발

입력 2016-03-31 14:18 수정 2016-04-01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비코전자는 KETI와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휴대용 스마트기기의 초소형화와 초경량화에 맞춘 초소형 고용량(130nH) 권선형 인덕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덕터는 전자기기의 대표적인 수동부품으로 전류의 변화량에 비례해 전압을 유도하는 소자다. 이 가운데 권선형 인덕터는 휴대 단말기에서 안테나 정합 회로 등 RF 응용분야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오디오 스피커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전자기기의 소형화, 슬림화 추세에 따라 고주파, 고전력 회로부품이 사용되면서 노이즈 간섭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부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인덕터는 기존 제품에 비해 70% 이상 부피가 작아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다. 점점 슬림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초소형 고용량 인덕터 개발은 초소형 통신 모듈 등 휴대 단말기기 부품과 디지털 AV기기, 웨어러블 기기, 멀티미디어 제품용 부품의 소형 경량화 및 박형화 추세에 대응이 가능하다. 국내 전자부품 산업의 품질향상과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장광배 아비코전자 전무는 “KETI의 소재기술을 접목해 그동안 주로 일본기업들이 독점한 권선형 인덕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 상반기에 월 8000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하반기부터 스마트폰향 권선형 시그널 인덕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6,000
    • +0.35%
    • 이더리움
    • 3,462,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443,000
    • +0.39%
    • 리플
    • 781
    • +0.64%
    • 솔라나
    • 196,400
    • -1.95%
    • 에이다
    • 482
    • +0.84%
    • 이오스
    • 680
    • +2.72%
    • 트론
    • 215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50
    • +2.02%
    • 체인링크
    • 15,260
    • +0.99%
    • 샌드박스
    • 348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