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 번째 기술직 임원 배출… 장천순 기술상무

입력 2016-03-31 16:31 수정 2016-04-05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천순 기술상무(오른쪽)가 터빈 블레이드의 가공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두산중공업)
▲장천순 기술상무(오른쪽)가 터빈 블레이드의 가공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두 번째 기술직 출신 임원을 배출했다.

31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터빈2공장장 장천순 부장(55세)이 임원 레벨인 기술상무로 승진했다.

장 상무는 청주공고를 졸업하고 1980년 두산중공업에 입사, 35년 간 터빈∙발전기 핵심부품 국산화와 품질 안정화에 앞장서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부터 기술직 직원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성장경로 투 트랙(Two Track)’이라는 특화된 인사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 2014년 당시 터빈2공장장이던 이상원 부장을 기술상무로 승진시키며 기술직 임원시대를 연 두산중공업은 장 신임상무의 승진으로 두 번째 기술직 임원을 배출했다.

장 상무와 같이 ‘현장 매니지먼트 트랙’을 선택한 직원은 현장 관리자를 거쳐 임원 승진 기회를 갖게 되며, ‘기술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직원은 엑스퍼트(Expert) 과정을 거쳐 기술부문 최고 영예인 마이스터(Meister)로 성장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까지 기술직 성장경로 투 트랙 제도를 통해 2명의 기술상무와 10명의 마이스터를 배출했다. 마이스터는 30여년간 쌓은 현장의 경험과 기술을 후배사원들에게 전수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외기업 연수, 기술전수 장려금 등을 지원받는다.

장 상무는 “기술직을 위해 특화된 인사제도 덕분에 체계적인 경력 관리가 가능했고, 임원 승진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장에 있는 후배들에게 더 큰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관리부문 김명우 사장은 “두산중공업은 기술직 직위명칭 변경, 단계별 인재육성 가이드북 마련, 창원대 두산중공업학과 개설 등 기술직 직원들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제조업 근간을 이루는 기술직 직원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94,000
    • -0.72%
    • 이더리움
    • 4,64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59%
    • 리플
    • 2,205
    • +24.23%
    • 솔라나
    • 354,000
    • -1.03%
    • 에이다
    • 1,562
    • +35.83%
    • 이오스
    • 1,096
    • +17.98%
    • 트론
    • 286
    • +2.88%
    • 스텔라루멘
    • 545
    • +4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0.11%
    • 체인링크
    • 23,390
    • +12.89%
    • 샌드박스
    • 533
    • +1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