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가스업계는 22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가스안전촉진대회'를 개최하고 가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날 행사는 가스업계, 소비자 단체,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對국민 가스안전결의, 가스안전 우수사례 발표, 국제세미나 등의 순서로 개최되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가스안전을 실천해온 (주)예스코의 구자명 부회장을 비롯안 유공자·단체에 훈·포장을 비롯한 56개의 포상이 수여됐다.
고정식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수출 3천억불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듯이 안전도 안전할 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5년 530여건에 달하던 가스사고는 2000년 140여건으로 대폭 감소된 상황이다. 산자부는 몇 차례의 대형사고 이후 제도적 보완과 기술 발전은 정착되었으나, 그에 따른 국민들의 안전의식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산자부는 현행 가스안전 기술기준 운용체계로는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민간중심의 안전의식 확산과 관련 법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