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법인 엔디코프가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나스닥 상장업체인 그라비티 대표이사를 역임한 윤웅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웅진 대표는 엔디코프의 최대주주인 클레리언 파트너스 싱가폴에서 파견된 경영인으로 와튼 스쿨 MBA를 졸업하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을 거쳐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윤웅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기존사업인 LG화학 관련제품인 옥외 광고재 등의 매출처 다변화 및 신제품 조기 출시와 더불어 해외 자원개발업 등의 성공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엔디코프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영집 前대표이사 등 기존 경영진을 대신하여 윤웅진 대표이사, 변종진 이사(클레리언 파트너스 싱가폴 대표이사), 최소영 이사(티플러스 대표이사) 등 전문가 그룹으로 이사회을 새롭게 구성하고 해외사업확대를 기반으로 한 재도약을 선언했다.
최근 엔디코프는 옥외 광고재인 배너플렉스와 타포린 사업을 확장하여 LG화학을 통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카자흐스탄에 몰리브덴, 동광개발 등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