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극동건설 M&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상보)

입력 2007-06-22 15:23 수정 2007-06-22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웅진그룹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매각을 추진중인 극동건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극동건설 M&A 입찰에 정통한 관계자는 22일 “극동건설 입찰에 참여했던 7개 그룹중 웅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인수가격은 6000억원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초 극동건설 M&A 입찰에는 웅진을 비롯해 유진, STX, 한화, 효성, 대한전선, 동양 등 7개그룹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인수가격을 가장 높게 써낸 웅진이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이 극동건설을 최종 인수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웅진그룹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주력하고 있는 생활가전을 소화해낼 수 있는 주택시장을 찾기 위해 건설사 인수에 적극적이었다.

웅진그룹은 건설사 인수를 위해 당초 쌍용건설에 뜻을 두고 있었지만 우리사주조합이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극동건설 인수로 방향을 틀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인수가격은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4000억~5000억원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아졌다. 이는 건설사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그룹들이 쌍용건설에 대한 관심을 접고 극동건설로 이동하면서 ‘몸값’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극동건설은 1998년 12월 동서증권 등 계열사의 부도로 회사정리 절차에 들어갔고, 2003년 6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현재 론스타는 극동건설 지분 98.1%를 소유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31위로 지난해 매출 5213억원에 영업이익 361억원, 순이익 302억원을 낸 알짜회사로 거듭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0,000
    • +3.36%
    • 이더리움
    • 5,070,000
    • +8.5%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3.16%
    • 리플
    • 2,052
    • +3.95%
    • 솔라나
    • 333,200
    • +2.68%
    • 에이다
    • 1,398
    • +4.1%
    • 이오스
    • 1,138
    • +2.34%
    • 트론
    • 278
    • +2.21%
    • 스텔라루멘
    • 675
    • +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3.25%
    • 체인링크
    • 25,390
    • +4.31%
    • 샌드박스
    • 857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