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3월 제조업 PMI 50.2…8개월 만에 경기확장으로 돌아서

입력 2016-04-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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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3월 50.2. 출처 블룸버그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3월 50.2. 출처 블룸버그

중국 제조업 지표가 모처럼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둔화 불안이 완화할 전망이다.

중국의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49.0에서 오르고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9.4를 웃도는 것이다.

국가통계국이 이날 같이 내놓은 3월 서비스업 PMI도 전월의 52.7에서 53.8로 올랐다.

제조업 PMI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도 웃돌았다. PMI가 50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PMI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도 찍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0.2에서 52.3으로, 신규주문지수가 48.6에서 51.4로, 원자재재고지수가 48.0에서 48.2로 각각 올랐다. 고용지수도 47.6에서 48.1로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중국 지도부는 이달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사상 최대 재정수지 적자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7.0%로 정했다고 밝혔고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성장률 마지노선을 6.5%로 제시했다.

프레드릭 뉴먼 HSBC홀딩스 아시아 경제리서치 공동 대표는 “중국의 성장이 조만간 바닥을 칠 것”이라며 “전인대는 올해 더 많은 재정적 지원책이 펼쳐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해 했으며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결합해 필요하다면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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