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 여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원/엔 환율은 하락해 9년 8개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92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하락한 926.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매수세 유입으로 927원선으로 상승했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929원까지 상승했으나 차익매물이 유입되면서 928원선에서 마감됐다.
한편 원/엔 환율은 달러화에 대한 엔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97년 10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749.40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