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지표 부진에 2% 이상 급락…중국, 신용등급 전망 강등에 하락

입력 2016-04-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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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4% 급락한 1만6332.66에, 토픽스지수는 2.65% 내린 1311.5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하락한 2996.21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3% 하락한 2822.8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4% 내린 8686.3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1% 밀린 2만670.32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경제지표 부진과 중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 강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일본증시는 대형 제조업체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단칸지수 부진으로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발표한 올해 1분기 단칸지수는 6으로, 지난해 4분기의 12에서 반토막 나고 지난 2013년 중반 이후 거의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날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한다고 밝히면서 중국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S&P는 신용등급은 현행 ‘AA-’로 유지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8개월 만에 웃돌았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별도로 내놓은 지난달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의 48.0에서 49.7로 오르고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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