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주간 기준으로 2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달러·엔 112.29엔

입력 2016-04-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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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12.29엔에 움직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1.13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7.77엔으로 0.27%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의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진 영향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이번 주 1.5% 하락해 주간 기준으로 지난 2월 5일 이후 2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으로 향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날 월간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2개월 연속 2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매우 느리게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이뤄질 가능성을 54%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최대 80%까지 치솟은 것에 비하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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