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인 22일 도움은 창립 9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본사 강당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권오준 사장은 " 시장에서 검증된 금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 분야에서의 명실상부한 위치를 확보했다”며 “이제 무선 인터넷 컨텐츠 사업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89년 금형 전문업체로 출발하여 98년 6월 23일 법인을 전환한 도움은 휴대전화 제조부분에서 기구 디자인 및 조립까지 일괄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팬택계열 및 일본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교세라, 산요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6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 확대보다는 수익률 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움의 매출분포는 팬택 계열이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본 교세라 및 산요 등에 납품을 하는 등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매출 분포의 안정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 내비게이션 업체 하이온콥 및 MP3 업체 하나마이크론 등과 공급계약을 하는 등 휴대폰 케이스 사업에서 디지털 기기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무선 인터넷 콘텐츠 업체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을 140억원에 장외 매매를 통해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