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강보합 마감…상하이 0.19%↑

입력 2016-04-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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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3009.53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지표 호조에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9.0은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9.4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경기 확장을 뜻하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며 경기둔화 우려를 덜어냈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하는 3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 역시 호조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7을 기록해 전월(48.0) 수치와 예상치(48.3)를 모두 웃돌았다.

이날 제조업 지표가 모두 제조업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게 누그러졌지만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증시 발목을 잡았다. S&P는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서‘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수 중심으로의 경제 변화가 예상보다 더디고, 중국 정부와 기업의 부채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S&P는 중국과 함께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달 2일 신평사 무디스도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한 바 있다.

캐스토르 팽 코어퍼시픽야마이치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 S&P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으로 경계심이 커진 상황에서 PMI 지수가 중국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그럼에도 중국 증시가 3000선을 크게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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