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대우증권, 산은 지원 가능성 소멸... 신용등급 AA0로 강등"

입력 2016-04-01 19:10 수정 2016-04-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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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 본사 전경(사진=이투데이 DB)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 본사 전경(사진=이투데이 DB)

나이스신용평가가 대우증권 신용등급을 AA0로 강등했다.

1일 나이스신평은 대우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0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단, 등급감시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대우증권의 최대주주로 미래에셋증권으로의 변경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이스신평은 기존 산업은행의 회사에 대한 지원가능성이 소멸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향후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시너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준표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대우증권은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우수한 경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합산 수수료수익과 순영업수익 기준 시장점유율은 업계 1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객 중첩에 따른 일부 고객기반 축소 가능성이 존재하나 주요 사업부문에서 중복된 부분이 크지 않아 인수 이후 전반적인 경쟁지위 제고와 영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양사의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 25일 대우증권 지분 43%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번 금융위의 대주주 변경 승인에 따라 인수절차가 대부분 완료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달 안에 인수대금 2조3205억원 중 잔금 90%를 납부해 최종 인수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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