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두 번째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가 유럽 품목 허가를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이 기관은 플릭사비의 승인과 관련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MA가 유럽위원회(EC)에 플릭사비의 승인을 권고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EMA가 승인을 권고하면 2~3개월 정도 후에 실제 승인을 받고 유럽 31개국에서 판매한다. 플릭사비가 EC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2종을 유럽에 진출시키게 된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를 판매하고 있다. 베네팔리는 올 1월 EMA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