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코스타리카 국립직업훈련원(INA) 초청으로 현지에서 우리나라 직업능력개발 분야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코스타리카주재 전영욱 대사와 공단 전문가 3명, 국제노동기구(ILO) 인사, INA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공단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초가 된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제기능올림픽 19회 종합우승 성공 사례를 전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INA와 공단이 양국의 국가자격에 대한 발표를 통해 각 국 자격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공단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병행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INA는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일학습병행제 벤치마킹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국제기능올림픽 19회 종합우승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우리나라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초청연수를 협의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 8월 한국형 인적자원개발 모델의 중남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브라질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동남아 개발도상국가에서 인적자원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경제성장으로 증명된 우리나라의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은 중남미 국가에서 관심이 높다”며 “한국형 인적자원개발 모델(K-HRD)이 코스타리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