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4시간 만에 불을 진화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의 플라스틱 몰딩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직후 장비 34대와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까지 불면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공장 인근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직원 약 140여명을 주변 주차장 공터로 긴급히 대피시키며 만일에 사태에 대비했다.
다행히 불은 공장 면적 1125제곱미터(㎡)를 태우고 이날 낮 12시 46분께 완전히 전소됐다. 화재발생 시각으로부터 4시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