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윤채영ㆍ신지애ㆍ이지희, 3라운드 1ㆍ2위 싹쓸이

입력 2016-04-02 16:23 수정 2016-04-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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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윤채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5번째 대회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윤채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5번째 대회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제공=KLPGA)

윤채영(29ㆍ한화)과 신지애(28ㆍ스리본드), 이지희(3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가쓰라기(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 3라운드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윤채영은 2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의 가쓰라기 골프클럽(파72ㆍ656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윤채영은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위 신지애와 이지희(3언더파 213타)를 두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윤채영은 이날 이지희, 테레사 루(대만)와 출발, 전반에만 보기 없이 두 타를 줄이는 안정적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2언더파를 그대로 지켰다.

신지애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쳐 두 타를 줄였다. 5번홀(파5) 버디 후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신지애는 13번홀(파4) 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15번홀과 마지막 18번홀(이상 파5)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지희는 버디 없이 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어 신지애와 동률을 이뤘다.

악사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 1위로 올라선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은 이글 1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여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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