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GPS 전파교란 어떻게 이뤄지나

입력 2016-04-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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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북한의 GPS(인공위성 위치 정보) 교란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원리로 전파에 영향을 주는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GPS는 미국 국방부에서 개발한 위성기반 위치확인시스템으로 단말기의 시간 동기화, 위치기반서비스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통신(위치정보, 시간동기화), 항공ㆍ해양(항법시스템),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에 GPS 기술이 접목됐다.

(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GPS 신호는 약 2만200킬로미터(km) 상공에서 25와트의 출력으로 송신되므로 지상에서의 수신 전력이 극히 미약(10-16W)해 태생적으로 전파교란에 취약하다. 북한이 GPS 주파수(1575MHz)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 인위적으로 고출력 전파를 방사할 경우 교란으로 인해 GPS 활용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는 원리이다.

현재 북한의 GPS 전파교란은 국내 민간과 군용 GPS를 모두 표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전파는 한반도의 산악 지형 특성 탓에 도달 범위가 짧아 서울 등 인구밀집 지역까지 대규모 피해를 주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휴전선 인근 우리 군의 GPS 장비에는 여파를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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