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천시 문학동 SK행복드림 야구장에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SK행복드림구장을 방문한 관중들은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한 전광판은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제품으로 1만6320개에 달하는 LED 모듈이 96개의 블록으로 구성됐다.이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지난 3월 중순 설치가 완료되었고 그 동안 시험 가동을 거쳐 4월 1일 개막과 함께 본격 가동됐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로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 가동이 가능하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International Protection) 67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다.
또한, 고품질의 LED 소자를 사용했고, 삼성 TV, 모니터, 스마트 사이니지 사업에서 쌓은 디스플레이 화질 기술 등을 적용해 더욱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 LED사이니지 공급 외에도 운영 솔루션, 구조물, 운영지원과 유지보수까지 최적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토털 솔루션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전광판을 운영하는 상황실에도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와 모니터로 운영 시스템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전광판 운영이 원활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제품과 솔루션까지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삼성전자 스마트 LED 사이니지의 기술을 담은 세계 최대 크기 전광판을 이번에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용도에 맞춘 최고의 LED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