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 2탈삼진 결정구는 ‘슬라이더’

입력 2016-04-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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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5회말 등판한 오승환이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AP/뉴시스)
▲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5회말 등판한 오승환이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AP/뉴시스)

‘돌부처’ 오승환의 승부구는 ‘슬라이더’였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피안타로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 오승환은 ‘돌부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승환은 0-3으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올라 맥 조이스와 앤드루 맥커친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몸이 슬슬 풀리면서 차례로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이날 위기에서 빛난 오승환의 결정구는 ‘슬라이더’였다.

맥 조이스와 앤드루 매커친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면서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데이비드 프린스와 스탈링 마르테를 차례로 삼진 아웃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데이비드 프린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로 가는 접전 속에서 83마일(약 134km)의 슬라이더로 상대방의 타이밍을 교란해 삼진을 잡아냈다.

스탈링 마르테도 풀 카운트의 접전 끝에 85마일(약 137km)의 슬라이더를 뿌려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뽑아냈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8회말 세스 매니스에게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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