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LG데이콤과 손잡고 26일 국내 최초로 가정용 인터넷 전화 쇼핑 서비스를 개시한다.
LG데이콤이 제공중인 인터넷전화 ‘myLG070’은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무선 인터넷전화기인 WiFi(와이파이)폰으로 시내전화 및 이동전화, 국제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차세대 전화 서비스다. ‘mylg070’은 저렴한 통화료와 강력한 부가서비스로 기존 가정용 전화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GS홈쇼핑은 ‘myLG070’의 모바일 인터넷 포털 서비스인 ‘아이허브’ 쇼핑 코너에 모바일 GS이숍 매장을 단독 입점시켜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커머스와 마찬가지로 가정용 전화를 통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일일이 주문전화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원 버튼 클릭만으로 콜센터 상담원과 연결돼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 휴대전화와 달리 별도의 데이터서비스 이용 요금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GS홈쇼핑은 저렴한 요금과 확장성을 지닌 가정용 인터넷전화가 수 년 내에 급속히 확대될 것에 대비해 기존 텔레비전 홈쇼핑과의 연계를 통한 독특한 쇼핑 모델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GS홈쇼핑과 LG데이콤의 제휴는 디지털 뉴미디어 환경을 통해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GS홈쇼핑은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한 T커머스 홈쇼핑(2005년 12월) ▲휴대폰을 통한 모바일쇼핑(2006년 9월) ▲와이브로폰을 통한 와이브로 쇼핑(2007년 6월)에 이어 가정용 인터넷전화 쇼핑까지 디지털 뉴미디어 쇼핑 채널을 확장하게 됐다.
GS홈쇼핑 김영욱 신채널부문장은 “이번 가정용 인터넷전화 제휴 서비스 개시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 도래와 함께 새로운 매체를 선점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여 미래 쇼핑 세상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