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카자흐스탄은 기회의 땅"

입력 2007-06-25 09:04 수정 2007-06-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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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렬 회장, 현지 전략워크숍 개최...부동산 및 자원개발 추진

코오롱그룹이 '기회의 땅' 카자흐스탄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웅열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주요 사장단 및 임원 40여명과 함께 그룹차원의 전략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략워크샵은 풍부한 석유 및 천연가스 자원에 비하여 주변 산업이 취약한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코오롱은 계열사의 사업 역량에 맞춰 ▲섬유/화학소재 ▲건설/부동산 ▲패션/소비재 ▲화학원료 ▲유통/레저 ▲자원개발/물류/IT서비스/금융 ▲의약/건강 등 7개 사업 분야로 나누어 사업 전략을 적극 수립할 방침이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사진)은 워크숍을 통해 "카자흐스탄이 풍부한 원자재를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는 선진 기술 및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보완적 경제구조라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자원투자 부문에 국한하여 접근할 것이 아니라 시장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 사의 관련 사업과 연계하여 현지의 사업기회를 직접 눈과 귀로 확인하고,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그룹의 핵심 인력들을 현지에 모아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인적 네트워킹을 돈독히 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21일 현지에 도착과 함께 카자흐스탄의 유력한 정ㆍ재계 인사들을 예방하고 카자흐스탄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이번 전략투어를 통하여 카자흐스탄에 대한 사업기회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달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7월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사업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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