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롯데건설 세무조사…자금 흐름 '현미경 검증'

입력 2016-04-04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롯데그룹 주력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롯데건설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롯데건설 본사에 파견,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0년 심층(특별)세무조사 이후 만 5년만에 실시되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측은 “정기세무조사일 뿐 특별한 사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롯데그룹 오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그룹 내의 자금 흐름이 집중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분석한 결과, 일본 내 계열사와 주주들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지분관계가 허위신고 사례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후 공교롭게도(?) 대홍기획과 롯데푸드, 롯데리아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40,000
    • +0.07%
    • 이더리움
    • 2,86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73%
    • 리플
    • 3,552
    • +2.81%
    • 솔라나
    • 199,600
    • +0.6%
    • 에이다
    • 1,114
    • +2.67%
    • 이오스
    • 745
    • +0%
    • 트론
    • 327
    • +0.31%
    • 스텔라루멘
    • 408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1.1%
    • 체인링크
    • 20,780
    • +1.71%
    • 샌드박스
    • 425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