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전성시대] 집밥 같쥬? 1월 출시 당시 품귀 현상도

입력 2016-04-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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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백종원 도시락

‘집밥’ 콘셉트를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이 소비자에 친숙하게 다가섰다.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 3종은 출시 세달 만에 톡톡히 매출을 올리며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는 지난 1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수량 216만개 넘어섰으며, 2월 500만개, 3월 700만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하듯, 2016년 CU(씨유) 매출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백종원 한판 도시락(3500원)은 편의점 CU(씨유)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출 품목(담배 제외)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참이슬 360ml, 2014년 카스 1.6L와 대비되는 것이다. 뒤이어 ‘백종원 매콤 불고기정식(3900원)’은 3위, ‘백종원 매콤 돈까스(4500원)’가 10위에 랭크됐다.

‘백종원 도시락’이 지난 1월 출시 당시 품귀 현상을 빚자, 전국 5곳의 BGF리테일의 제조센터에서는 생산라인과 인력을 모두 2배로 늘리고 24시간 풀가동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9월 백종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백종원 도시락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특히 백종원이 BGF리테일의 상품개발부서와 상품 기획부터 메뉴 구성에 이르기까지 주요 과정을 함께 고민했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상품의 맛, 색, 구성까지 다각도로 변화를 가능케 했다.

특히 ‘집밥’ 콘셉트를 내세운 만큼 ‘백종원 도시락’에서 메인 반찬 비중은 50% 이상 차지한다. 부반찬 역시 과거 2개에서 4개로 가짓수를 증량했다. 과거에는 반찬이 부족해 “맨밥만 먹었다”는 클레임이 들어왔던 반면, 최근에는 “오히려 반찬이 남을 정도”라는 고객 평이 있을 정도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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