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제주도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 기증

입력 2016-04-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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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MOU… 초등학교 50여곳에 무상 설치

▲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OCI 허만 경영지원실 사장(왼쪽)과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OCI
▲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OCI 허만 경영지원실 사장(왼쪽)과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OCI

OCI가 탄소 없는 섬으로 변화하는 제주도의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기증한다.

OCI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사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OCI 허만 경영지원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초등학교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친환경 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도의 교육청과 OCI가 뜻을 모아 추진한 것이다. OCI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50여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 설치하고 교육청은 설치에 필요한 행정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OCI는 2017년까지 각 초등학교에 5kW씩 총 250k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150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와 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허만 사장은 “2011년부터 시작한 OCI의 솔라 스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대한민국의 대표 청정지역인 제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2011년부터 전국 300여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각각 5kW급 용량을 갖춘 태양광발전 설비를 학교에 무상으로 설치하고, 3년 동안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솔라스쿨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상대적으로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도서·벽지의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현재까지 인천시,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교육청과 협력을 맺고 240개의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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