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르면 이달 말 해운·조선 분야 선진국가들의 협의체인 '선진해운그룹(CSG)'에 정식 가입한다.
해양수산부는 ‘선진해운그룹’(CSG : Consultative Shipping Group)측으로부터 정식 가입 요청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공식적으로 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CSG가입을 추진해 왔지만 CSG가 지난 40년간 유럽국가와 일본으로 회원국을 제한해 와 그동안 가입이 지연됐었다.
그러나 최근 세계 1위의 조선산업 등 커진 영향력과 ‘선진해운그룹’의 회원국 다변화정책 등이 맞물려 우리나라의 ‘선진해운그룹’ 가입이 성사됐다.
현재 CSG에 활동하는 곳은 그리스, 일본, 독일,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벨기에, 네델란드, 스웨덴,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핀란드 등 선진 14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