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이자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 올해 7월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AP뉴시스)
올해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8개국이 확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종료 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8개국 랭킹을 발표했다.
출전 국가는 한국(21점)과 미국(39점), 일본(181점), 대만(203점), 태국(342점), 잉글랜드(344점), 중국(386점), 호주(390점)로 국가별 상위 4명의 개인별 순위 합산으로 결정됐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한국은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와 5위 김세영(23ㆍ미래에셋), 6위 장하나(24ㆍ비씨카드), 8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의 개인 순위 점수가 합산됐다. 그러나 최종 출전자 명단은 오는 6월 세계랭킹에 의해 결정되며, 국가별 4명씩 총 32명이 출전한다.
1번 시드는 4, 5, 8번 시드 국가와 같은 그룹에 편성된다. 따라서 1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비교적 약체인 대만, 태국, 호주와 같은 조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한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7월 21일 미국 시카고 메리트 클럽에서 열리며, 2014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은 스페인이다. 그러나 스페인은 올해 국가별 랭킹에서 8위 밖으로 밀려 출전하지 못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를 보유한 뉴질랜드도 참가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