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전을 배경으로 올들어 일평균 주문건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올 1월과 이번달 투자자별 주문(정규시장 중 정상호가 기준) 유형별 제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달 일평균 주문건수는 236만건으로 1월 119만건에 비해 97.8% 증가했다. 올들어 증시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가 주문도 지속적으로 증가,일평균 9만5000건으로 210.87% 늘었다.
시장가 주문은 종목, 수량은 지정하되 가격은 지정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지정가는 가격까지를 지정하는 주문이다.
전체 주문 중 시장가 주문은 일평균 4.01%에서 1.46%P 증가한 반면 지정가 주문은 95.55%에서 1.65%P 감소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시장가 주문은 일평균 6만8660건으로 274% 증가했다. 기관(108%), 외국인(104%)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시장가 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은 흥아해운(39.45%)이었고, 가장 낮은 종목은 경방(0.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