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외국에서 쓴 돈 '26조원'… 사상 최대
지난해 가계가 해외에서 지출한 돈이 크게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26조2722억원(잠정치)으로 2014년보다 13.7%(3조1593억원) 급증했습니다.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가계 소비가 위축됐지만 해외여행을 위한 씀씀이는 커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이달부터 국민연금 수급자 월 평균 2360원 더 받는다
이달부터 국민연금 수급자는 물가상승분을 반영, 월평균 2360원 늘어난 연금을 받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5년도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은 0.7%로, 국민연금 수령자는 4월 25일부터 0.7% 인상된 연금액을 지급받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최고액 연금 수급자는 월 1만3120원을, 최저액 수급자는 월 287원을 더 수령하게 됩니다.
◆ "관악경찰서 테러 액체는 염산 아닌 황산"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발생한 테러의 액체는 염산이 아닌 황산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종 감정 결과 경찰관에게 뿌려진 액체는 황산 96%로 회신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관악경찰서에서는 30대 여성이 사이버범죄수사팀 복도 앞에서 황산을 뿌려 경찰관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대법원 "한형석 전 회장, 마니커에 54억 줘야"
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가 한형석 전 회장을 상대로 '회사 주식 부당거래로 인한 시세차익을 돌려달라'며 50억원 대 소송을 내 최종 승소했습니다. 대법원은 마니커가 한 전 회장을 상대로 낸 단기매매차익 반환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 판결로 한 전 회장은 마니커에 부당거래 이익금 54억여원을 돌려줘야 합니다.
◆ 현대차 제네시스, 3월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서 2위
현대차 제네시스가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네시스(DH)는 지난 3월 한달간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32.4% 늘어난 3197대가 판매됐습니다.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 올해 판매 순위는 1월 BMW-벤츠-제네시스에서 2월 BMW-제네시스-벤츠로, 3월에는 벤츠-제네시스-BMW로 바뀌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멕시코 활화산 분화… 24시간 동안 40번 분출
멕시코 중남부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31분께 분화했습니다. 분화로 화염에 휩싸인 바위와 화산재가 2000m까지 치솟았으며, 일부 바위 조각은 35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습니다. 멕시코 재난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40번의 분출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뉴욕증시 약세… 다우지수 0.31%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5포인트(0.31%) 하락한 17,737.0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6.65포인트(0.32%) 떨어진 2,066.13에, 나스닥 지수는 22.74포인트(0.46%) 낮은 4,891.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대체로 맑은 날씨… 일교차 커
식목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전날보다 높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대기는 대체로 청정한 상태여서 미세먼지 농도 예상은 전 권역이 '보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