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첫 공공 임대아파트 ‘북천안자이에뜨’ 내달 입주

입력 2016-04-05 10:23 수정 2016-04-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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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안자이에뜨 전경(사진=GS건설)
▲북천안자이에뜨 전경(사진=GS건설)
지난해 국내 5대 대형 건설사 중 최초로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를 공급했던 GS건설의 ‘자이에뜨’ 두 곳이 내달 잇달아 입주를 시작한다.

GS건설은 지난 해 공급한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에 전용 43~84㎡ 1348가구로 구성된 ‘북천안자이에뜨’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전용 59~84㎡ 468 가구로 구성된 ‘반월자이에뜨’가 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집주인을 맞는다고 5일 밝혔다.

반월, 북천안자이에뜨는 GS건설이 시행 및 시공하는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지난해 6월과 8월에 각각 보증금 3천만원~1억9천만원, 월 임대료 10만원~35만원 등 합리적인 가격과 Δ임대료 5% 범위 내 인상(매 1년) Δ최장 5년 거주 가능 Δ분양전환 시 우선권(무주택자) 등의 조건으로 임대 분양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반월, 북천안자이에뜨는 주변 시세를 반영한 임대가격 책정으로 관련법(구, 임대주택법)에서 정한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보다 저렴하게 입주가 가능하고 일정기간 거주 후에는 무주택자인 경우 분양전환의 기회까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공공건설 임대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물게 풍부한 조경시설 및 산책로,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 주민공동시설 그리고 지하주차장 위주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 조성으로 입주 예정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반월자이에뜨와 북천안자이에뜨 분양을 담당한 전경원 GS건설 분양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이로 인한 전세난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 임대아파트라는 안정적인 주거상품 공급과 ‘자이’ 브랜드로 유명한 대형 건설사인 GS건설이 짓는다는 신뢰성 등이 합쳐져 입주 전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반월, 북천안자이에뜨 2개 단지 임대분양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입주 후에는 주택관리회사인 이지빌에 아파트 임대관리를 위탁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반월, 북천안자이에뜨 공공임대 분양을 통해 회사 내부적으로는 임대아파트라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 공급을 통해 사업 다각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아파트 진출에 앞서 임대관리 운영 노하우(know-how)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북천안자이에뜨는 전용면적 43㎡(구, 19평형) 일부 세대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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