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SO와 제휴 내달 결합상품 출시

입력 2007-06-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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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합상품 출시 및 고객가치 혁신 제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실질적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SK텔레콤은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연간 이동전화 요금 10~15% 절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장애우와 경로고객 및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시행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밝힌 결합상품 출시 계획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broad, C&M, CJ케이블넷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의 제휴를 통해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을 묶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총 3개 결합 상품을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MSO와의 결합상품은 SK텔레콤의 그룹형 요금 상품인 투게더 요금제와 MSO의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가입하면 그룹 내 50% 통화료 할인과, 무료SMS, 무료통화 옵션 등 투게더 요금제의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본 요금이 3000원 할인되고 통화량에 따라 5% ~20% 요금 할인이 추가로 가능한 상품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사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T LOGIN과 MSO의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한 유무선 통합 초고속 인터넷 상품도 출시한다.

이 상품은 T LOGIN 요금이 10%할인되고 MSO의 초고속 인터넷 할인이 추가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를 한층 증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의 내부 역량을 적극 활용해 자회사인 TU미디어의 위성DMB를 이동통신과 결합해 요금을 인하해주는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결합상품 출시를 위해 곧 정통부에 약관 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며 7월 중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김신배 사장은 “초기에는 대형 MSO중심으로 제휴를 하고 추후 대상 사업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고객의 수용도를 고려해 디지털 케이블 TV 등 방송을 포함한 상품과 인터넷전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SK텔레콤의 결합 할인 요금제와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다양한 유선 서비스간에 결합이 촉진되면 가구 통신비 절감 기회가 추가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사장은 SK텔레콤이 Global Leader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신뢰 및 지지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 고객 가치 혁신 프로그램도 내 놓았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우와 노인대상 통신비 부담 경감 ,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사용환경 제공 , 스팸 메시지 근절 ,단말 불법 복제로 인한 불안 해소 및 신속한 고객불만 해소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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