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대전] 올 2분기 전국에 아파트 14만 가구 공급

입력 2016-04-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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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들어서는 '킨텍스 원시티' 조감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들어서는 '킨텍스 원시티' 조감도

올 2분기 전국에서 14만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14만 2117가구가 쏟아진다. 4월 6만4565가구를 시작으로 5월에는 4만5173가구, 6월에는 3만2379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 공급물량(14만1710가구)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전체 분양 예정물량 36만9134가구의 약 38%에 달한다.

2분기 아파트 공급은 수도권에 집중된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만 가구 증가한 8만7736가구가 공급된다. 반면 지방은 5만4381가구로 지난해(6만4443가구)보다 1만 가구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성북구 길음뉴타운을 재건축하는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399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일반물량은 222가구다. 12월 개통 예정인 정릉삼거리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북악중, 대일외고, 계성고, 고대사대부중·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등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구역에 '킨텍스 원시티'를 공급한다. 84~148㎡ 총 2194가구 규모가 나올 예정이며,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을 이용해 서울 삼성역까지 환승 없이 23분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979가구 규모의 '동탄파크자이'와 147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동탄'을 각각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는 기흥IC와 기흥동탄IC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SRT 동탄역(올해 8월)과 GTX동탄역(2021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광주와 천안 등 지난해 분양성적이 좋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현대건설은 이달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2~178㎡ 총 126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빛고을로나 호남 고속도로 접근성도 좋다. 단지 인근에는 영산강과 어린이공원과 첨단근린공원, 쌍암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단지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09㎡ 총 665가구 규모로 총 4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호선 봉명역의 역세권 단지이며 천안역은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KTX천안, 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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