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리비아까지… 화장품도 한류 바람, 5년간 53.1% 증가

입력 2016-04-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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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상거래 규모가 비약적으로 늘어나 전체 수출액 증진은 물론 교역국 확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5일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24억5000만 달러로, 2014년 15억9900달러에 비해 53.1%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36.9%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국은 2011년 118개국에서 지난해 131개국으로 확대됐다. 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이나 아프리카의 리비아도 포함됐다. 최대 교역국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이 우리나라 화장품을 수입한 양은 2011년 3만1606톤에서 지난해 9만491톤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액은 1900만 달러에 달했다. 전체 수출액의 0.8%로 비중은 작지만, 연평균 747.5%의 성장추세를 보이고, 2011년에 비해 5158배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관세청은 중국 전자상거래 세제개편으로 인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주력품목(물품가격 100위안 이상)은 세율이 50%에서 32.9%로 줄어 수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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