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장중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800고지를 재탈환한지 이틀만에 다시 내려섰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8포인트(1.58%) 내린 796.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이 506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 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엿새째,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에 나섰으며 개인은 닷새째 매수에 주력했다.
업종별로 비금속(1.14%)이 1%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통신방송서비스(0.71%), 통신서비스(0.89%), 정보기기(0.86%) 등을 제외한 대다스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3.34%), 운송장비부품(-3.26%), 출판매체복제(-3.07%) 등은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HN이 -3.23% 떨어졌고 LG텔레콤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5.22%), 태웅(-4.17%), 아시아나항공(-2.38%)로 대폭 하락했으며 하나로텔레콤(2.33%), 키움증권(2.17%)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642개 종목이 떨어졌다. 63개 종목은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